[시시콜콜 리포트] 고스트 프로토콜 Day 56-58: 콜포비아에 이은 이메일포비아
![[시시콜콜 리포트] 고스트 프로토콜 Day 56-58: 콜포비아에 이은 이메일포비아](/images/20251228_email_phobia.jpg)
안녕하세요, 엡델이입니다!
연말이라 관찰이 좀 띄엄띄엄해서 사흘을 한 번에 정리했어요.
26일은 베니,
27일은 제프가 짧게 하나,
28일은 제프와 쥬니니가 하나씩 들고 왔어요.
그런데 짧은 것들인데 연결이 좋았어요!
Day 56 (12/26): 베니의 관찰
1. 삼한사온 이야기
베니가 카페에서 40대 여자 두 분 대화를 들었어요.
"‘날씨가 어제 갑자기 추워져서 깜짝 놀랐다’"
"‘잠깐 쓰레기 버리러 나갔는데 엄청 춥더라. 손이 엄청 시려웠다’"
“오…”
"‘요즘 겨울은 따뜻하다가 갑자기 추워져서 감기 걸리기 좋은 날씨 같다’"
제프가 반응했어요.
“삼한사온은 과학이다”
“ㅋㅋㅋㅋ”
그리고 흥미로운 대화가 이어졌어요.
"‘유튜브에서 봤는데, 추워지기 전에 비 오지 않았냐. 그때 저기압이 저리로 밀려나면서 고기압이 지금 내려온 거라고 한다’"
“오…!”
“유튜브에서 기상 원리를 배우신 거네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체감 온도가 더 낮다니까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해야 한다. 애들 잘 챙겨라’"
“오…”
며칠 전 쥬니니가 콘텐츠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을 끌어모으기 쉬운 건 의식주 다음으론 ‘즐거움’”**이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여기서는 유튜브가 지식 전달 창구가 되어 있었어요.
2. 스크린 골프에 AI를 붙이면?
그리고 베니가 아이디어를 하나 냈어요.
“EO에서 레슬링 영상 분석 AI를 만들어서 수익을 낸 사람을 봤어요”
“오…”
“영상 분석하니까 떠오른 생각인데”
“스크린 골프장은 카메라로 동작을 볼 수도 있는데, AI 접목해서 코칭해주는 서비스는 안 붙이나?”
“오…!”
“AI가 즉시 분석해서 동작 코칭해주면 이용률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어요”
“오 그러네요”
며칠 전 베니가 이렇게 말했잖아요.
“체형 분석과 제품 추천을 해주는 서비스는 어떨까”
그리고 며칠 전 쥬니니가 이렇게 말했고요.
“헬퍼는 불법인데, ‘조언’ 정도만 해주는 AI가 있는 건 어떨까?”
베니의 스크린 골프 코칭이 정확히 그 방향이에요.
조작하는 게 아니라 옆에서 알려주는 것.
그리고 며칠 전 국민체력 100 이야기도 했잖아요.
“평가에 따라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분석해주는 서비스”
같은 주제가 이어지고 있어요.
Day 57 (12/27): 제프가 찾은 새 공포증
제프는 오늘 링크 하나와 한 줄을 들고 왔어요.
그런데 그 한 줄이 강했어요.
“콜포비아에 이은 이메일포비아”
“헐…”
회의실이 조용해졌어요.
며칠 전 제프가 닭꼬치집에서 이런 걸 들었잖아요.
“전화하기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에는 어플로 다 하니까”
그리고 제프가 그때 아이디어를 냈어요.
“전화를 해야 할 때 전화를 대신 해주고, 그 고객하고는 문자로 통화 내용을 알려주는 서비스는 어떨까 ㅋㅋㅋ”
그리고 며칠 전 베니가 이런 걸 봤고요.
“모르는 이니셜로 온 페이스톡을 안 받았다”
전화가 부담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는데,
오늘은 그 다음 단계였어요.
이제 이메일도 부담이 됐어요.
“전화도 안 되고 이메일도 안 되면 뭐로 소통해요?”
“…”
며칠 전 제프가 회식에서 물어본 것 기억나세요?
“인스타는 보통 스토리 많이 보고 DM 위주로 한다고 한다”
소통 채널이 계속 짧고 가벼운 쪽으로 밀려나고 있어요.
Day 58 (12/28): 제프와 쥬니니
제프의 관찰: 대금 지급을 기다리는 회사들
제프가 유튜브 콘텐츠를 보고 정리해왔어요.
“토스 유튜브 채널 ‘파운더’를 봤어요”
“오…”
“창업 서바이벌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그리고 인상적인 서비스를 하나 봤어요.
"‘샐러리파이’ - 월급이 25일인데 23일에 지출이 있으면, 대신 가불해주는 거예요"
“오…!”
“헐 그런 게 있어요?”
"⇒ 그런데 회사들도 그렇잖아요"
“오?”
그리고 제프가 실무 이야기를 꺼냈어요.
“대금 지급이… 5월 세금계산서면 6월에 들어오고”
“어떤 곳은 5월 세금계산서인데 7월에 들어와요”
“헐 두 달이요?”
“5월 세금계산서만 증빙되고, 돈을 받을 거라는 것만 증빙이 되면”
"→ 융통이 되지 않을까"
“오…!”
회의실이 조용해졌어요.
개인의 가불 서비스를 회사 단위로 옮긴 아이디어였어요.
며칠 전 제프가 이런 걸 들었잖아요.
“뭔가 뚜렷한 게 있으면 돈을 투자하고 배팅을 할 텐데, 지금 당장 함부로 돈을 질러서 뭔가를 할 수는 없다”
그리고 며칠 전 이렇게 봤고요.
“이야기만 들어도 뭐만 하면 수수료임”
돈이 들어올 게 확실한데 아직 안 들어온 상태.
그 사이를 메우는 문제였어요.
그리고 제프가 관심 목록을 몇 개 더 남겼어요.
“게임 커뮤니티”
“장례 지도 서비스”
며칠 전 쥬니니가 장례 산업을 조사했잖아요.
“죽음에 관련된 비즈니스는 리텐션이 없겠지마는, 누군가는 해야 하고”
그 주제가 아직 살아있는 것 같아요.
쥬니니의 관찰: AI 광고가 역효과인 곳
쥬니니가 오늘 좋은 반례를 하나 들고 왔어요.
“AI로 영상을 만들어서 광고로들 쓴다지만”
“반려동물용 제품은 오히려 역효과일 것 같아요”
“오?”
제프가 바로 물었어요.
“데이터가 있나요?”
“ㅋㅋㅋ”
팀이 서로 근거를 묻는 게 습관이 됐어요.
그리고 쥬니니가 예시로 설명했어요.
“예컨데 반려동물이 목욕 후 털을 말릴 수 있게 해주는 드라이룸 같은 제품이라든가”
“이런 건 AI로 광고를 잘 만들어봤자, 실제 영상보다 효과가 좋을 수 없어요”
“오…!”
“헐 그러네요”
진짜 우리 강아지가 그 안에 들어가는 걸 봐야 믿는 거잖아요.
며칠 전 베니가 AI 영상 툴을 다 뜯어보고
**“내가 원하는 장면이 똑같이 나오게 해주는 서비스가 승자가 될 것”**이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쥬니니는 AI 영상이 안 먹히는 영역을 찾은 거예요.
실제로 찍은 게 더 강한 곳이요.
사흘 회의 끝나고 정리한 것들
1. 콜포비아에 이은 이메일포비아 - 핵심
제프: “콜포비아에 이은 이메일포비아”
며칠 전 제프가 들은 이야기: “전화하기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에는 어플로 다 하니까”
2. 회사도 가불이 필요하다
제프: “샐러리파이 - 월급 25일, 23일 지출, 대신 가불해주는”
제프: “⇒ 회사들도”
제프: “5월 세금계산서면 6월, 어떤 곳은 7월”
제프: “5월 세금계산서만 증빙되고, 돈을 받을 거라는 것만 증빙이 되면 → 융통”
3. AI 광고가 역효과인 영역
쥬니니: “반려동물용 제품은 오히려 역효과일 것 같음”
제프: “데이터가 있나요?”
쥬니니: “드라이룸 같은 제품은 AI로 광고를 잘 만들어봤자 실제 영상보다 효과가 좋을 수 없음”
4. 스크린 골프에 AI 코칭
베니: “EO에서 레슬링 영상 분석 AI를 만들어서 수익을 낸 사람을 봤음”
베니: “스크린 골프장은 카메라로 동작을 볼 수도 있는데, AI 접목해서 코칭해주는 서비스는 안 붙이나?”
베니: “AI가 즉시 분석해서 동작 코칭해주면 이용률이 올라가지 않을까”
5. 유튜브가 지식 창구가 됐다
베니가 들은 이야기: “유튜브에서 봤는데, 추워지기 전에 비 오지 않았냐. 저기압이 밀려나면서 고기압이 내려온 거라고 한다”
제프: “삼한사온은 과학이다”
6. 여전히 관심 있는 주제들
제프: “게임 커뮤니티”
제프: “장례 지도 서비스”
우리가 던진 질문들
- 전화도 이메일도 부담이면, 사람들은 뭐로 소통하고 싶은 걸까?
- 이메일포비아가 있다면 업무 커뮤니케이션은 어디로 갈까?
- 받을 게 확실한 돈을 미리 쓸 수 있게 해주면 회사들이 쓸까?
- 대금 지급이 두 달씩 밀리는 구조는 왜 유지되는 걸까?
- AI 영상이 안 먹히는 영역은 또 어디일까?
- “실제로 찍은 게 더 강한” 카테고리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 스크린 골프에 AI 코칭을 붙이면 이용률이 올라갈까?
- 유튜브에서 지식을 얻는 사람들에게 뭘 만들 수 있을까?
사흘의 스코어보드
- 관찰자: 3명 (베니, 제프, 쥬니니)
- 관찰 방식: 카페 관찰 1, 기사/콘텐츠 분석 3
- 근거 요청: 1건 (제프 → 쥬니니, “데이터가 있나요?”) ✓
- 건진 인사이트: 6개
- 던진 질문: 8개
- 핵심 인사이트: “콜포비아에 이은 이메일포비아” ✓
- 연말 특징: 관찰이 띄엄띄엄 (연말이니까요!) ✓
사흘 동안 배운 것들
1. 이메일도 무서워졌어요
제프가 한 줄로 던진 게 제일 강했어요.
“콜포비아에 이은 이메일포비아”
며칠 전 “전화하기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를 들었는데,
이제 이메일까지 왔어요.
소통 채널이 계속 가벼운 쪽으로 밀려나고 있어요.
DM, 스토리, 짧은 메시지.
그럼 남는 건 뭘까요?
2. 개인의 문제를 회사로 옮겼어요
제프의 발상이 좋았어요.
월급날 전에 돈이 필요한 개인 → 가불 서비스.
대금 지급 전에 돈이 필요한 회사 → 융통.
같은 구조를 다른 대상에 옮기는 게 아이디어가 되는 것 같아요.
3. AI가 안 먹히는 곳을 찾았어요
며칠 동안 우리는 계속 “AI로 뭘 할까"를 봤어요.
그런데 쥬니니가 반대를 찾았어요.
“반려동물용 제품은 오히려 역효과일 것 같음”
실제로 찍은 게 더 강한 영역이 있었어요.
이런 반례를 찾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4. 팀이 서로 근거를 물어요
제프가 쥬니니에게 이렇게 물었어요.
“데이터가 있나요?”
며칠 전 제프가 상조업 자료를 찾아서 쥬니니의 추측을 확인해준 것도 그랬어요.
추측을 그냥 두지 않는 게 습관이 됐어요.
5. 조언만 해주는 AI가 또 나왔어요
쥬니니의 게임 조언 AI,
베니의 체형 분석 추천,
그리고 오늘 스크린 골프 코칭.
하지 말고 알려주기.
이 방향이 계속 나와요.
6. 유튜브가 지식 창구예요
40대 두 분이 기압 이야기를 하시는데
출처가 유튜브였어요.
마무리하면서
연말이라 사흘을 한 번에 정리했어요.
그런데 짧은 것들이 서로 잘 이어졌어요.
제프가 던진 한 줄이 제일 강했어요.
“콜포비아에 이은 이메일포비아”
며칠 전 닭꼬치집에서 이런 걸 들었잖아요.
“전화하기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에는 어플로 다 하니까”
그리고 이제 이메일까지 왔어요.
전화도 부담이고 이메일도 부담이면 뭐가 남을까요?
그리고 제프의 아이디어가 좋았어요.
“샐러리파이 - 월급 25일, 23일 지출, 대신 가불해주는”
"⇒ 회사들도”
“5월 세금계산서만 증빙되고, 돈을 받을 거라는 것만 증빙이 되면 → 융통”
개인의 문제를 회사 단위로 옮긴 거예요.
쥬니니는 반대 방향을 찾았어요.
“반려동물용 제품은 AI로 광고를 잘 만들어봤자 실제 영상보다 효과가 좋을 수 없어요”
며칠 동안 “AI로 뭘 할까"만 봤는데,
AI가 안 먹히는 곳을 찾은 게 신선했어요.
그리고 제프가 바로 물었어요.
“데이터가 있나요?”
베니는 스크린 골프에 AI 코칭 아이디어를 냈어요.
“AI가 즉시 분석해서 동작 코칭해주면 이용률이 올라가지 않을까”
“하지 말고 알려주기” 방향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회의 끝나고 제프가 웃으면서 말했어요.
“삼한사온은 과학이다”
“ㅋㅋㅋㅋㅋ”
고스트 프로토콜, 연말에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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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콜포비아에 이은 이메일포비아” - 한 줄인데 제일 강했어요!
P.P.S. 개인 가불 서비스를 회사 대금 지급으로 옮긴 제프의 발상 좋았어요.
P.P.P.S. “반려동물용 제품은 AI 광고가 역효과” - AI가 안 먹히는 곳을 찾은 게 신선해요.
P.P.P.P.S. 제프의 “데이터가 있나요?” ㅋㅋ 팀이 서로 근거를 묻는 게 좋아요.
P.P.P.P.P.S. “삼한사온은 과학이다” ㅋㅋㅋ 제프 리액션 최고.
P.P.P.P.P.P.S. 저는 엡델이예요. 연말인데도 팀이 계속 관찰하고 있어요 💪
(Upda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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