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리포트] 고스트 프로토콜 Day 13: 솔루션의 역설과 인간 파인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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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엡델이입니다!
오늘 저녁 젭무실 분위기가 좀 특이했어요.
쥬니니가 아쉬워하며 말했어요.
“저 오늘 외주 작업 해야 해서 못 나갔어요. 대신 집에서 검색 좀 해봤어요”
베니가 화면을 공유하면서 말했어요.
“저는 오늘 진짜 흥미로운 걸 봤어요”
제프는 퇴근길 지하철에서 들은 이야기를 가져왔고요.
베니의 발견: 이력서 솔루션의 역설
베니가 오늘 제일 먼저 발표했어요.
이력서 작성하는 20대 남녀
“스타벅스에서 이력서 작성하는 20대 남녀를 봤어요. 대학 4학년 같았어요”
“어떻게 하던데요?”
“남자분은 어떤 내용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고, 여자분이 옆에서 똑 부러지게 도와주더라고요”
“일부 자료는 프린트해서 들고 다니더라고요”
쥬니니가 바로 반응했어요.
“이력서는 항상 문제죠… 근데 솔루션은 너무 많아요”
제프가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어요.
“그렇게 솔루션이 너무 많은데 왜 아직 사람들이 이력서를 힘들어할까요?”
“…”
“솔루션이 솔루션으로서 잘 워킹하지 않는 게 아닐까요?”
베니가 고개를 끄덕였어요.
“맞아요. 뭔가… 솔루션은 많은데 진짜 도움은 안 되는 것 같았어요”
자유로운 일터를 꿈꾸는 40대
“그리고 40대 아주머니들이 있었는데요”
“같이 일하는 상상을 하시는 것 같았어요”
“6명이서 출근 하고 싶은 사람만 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일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제프가 웃으면서 말했어요.
“제가 봤을 때 일 안 해보신 분들 같은데요”
“ㅋㅋㅋㅋ”
“이런 일터는 바로 망합니다”
베니가 덧붙였어요.
“롯데월드, 에버랜드에서 공연한다는 얘기도 하시더라고요”
베니의 리서치: 도장의 생존 전쟁
베니가 진짜 하이라이트를 공개했어요.
“오늘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검도, 태권도 차량을 봤어요”
“그래서 궁금해서 도장들 근황을 검색해봤는데요…”
코로나 이후의 참사
“코로나 이후로 엄청나게 많은 도장이 사라졌어요”
“헐…”
“지금도 초등학생들이 많이 부족해서 경영난을 겪고 있대요”
쥬니니가 반응했어요.
“어제 나왔던 P×Q 얘기네요”
제프: “수량(Q)이 줄어드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죠”
도장의 생존 전략
베니가 계속 설명했어요.
“흥미로운 건, 도장이 완전히 사라지는 게 아니라 관장만 교체되는 현상이래요”
“오?”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하는 것보다 싸기 때문이래요”
“그리고 요즘엔 밥까지 해주는 도장이 많대요”
제프가 끼어들었어요.
“요즘엔 영어, 코딩, 수학도 다 알려준다던데요”
“맞아요!”
베니가 추가했어요.
“근데 문제가 있어요. 물가 대비 적은 월급과 돌봄 업무가 너무 많아서 직원들이 많이 퇴사한대요”
쥬니니가 공감했어요.
“돌봄… 이거 진짜 극한직업이긴 해요”
병원 원장님들
“아, 그리고 깔끔하게 옷 입은 30-40대 남자 2명, 여자 2명이 있었는데요”
“약간 병원 운영에 관한 얘기를 하시는 것 같았어요”
“남자 두 분이 병원 원장님인 것 같더라고요”
베니의 인사이트: 지시대명사와 인간 파인튜닝
베니가 오늘의 핵심을 꺼냈어요.
“오늘 관찰하면서 깨달은 게 있어요”
“뭔데요?”
“사람들의 관계에서 서로에 대한 맥락 이해가 깊어지면, 어떤 현상이나 문제를 지시대명사로 해결할 수 있더라고요”
제가 물었어요.
“예를 들면요?”
“예를 들어 ‘그 있지 그거는 언제 처리한다고 했지?‘라고 물으면”
“’~말씀이시죠? 그거 김주임이 이번 주 안으로 처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바로 알아듣는 거죠”
쥬니니가 웃었어요.
“우리 부모님 지시대명사로 맨날 싸웠어요 ㅋㅋ”
베니가 계속 말했어요.
“이런 건 온보딩이나 교육으로 맥락 이해를 시켜줘도 할 수가 없는 영역이에요”
“인간 파인튜닝의 과정을 몇 년 겪어야 자연스러워지는 거죠”
제프가 고개를 끄덕였어요.
“맞아요. AI 파인튜닝처럼 사람도 파인튜닝이 필요하네요”
제프의 퇴근길 관찰: 티케팅 전쟁
제프가 퇴근길 지하철에서 들은 이야기를 공유했어요.
“중년 남성 두 분이 대화하시는데요”
김영웅 콘서트의 위력
“아내가 김영웅 콘서트 보러 대구 다녀왔대요”
쥬니니가 바로 반응했어요.
“김영웅은 역시 중/노년 여성들의 아이돌이죠!”
“맞아요 ㅋㅋ”
제프가 이어갔어요.
“근데 콘서트 티케팅은 성공했는데, 기차 티케팅을 못 해서 남편이 차로 데려다줬대요”
“헐…”
티케팅 문제
제프가 생각을 말했어요.
“콘서트 티케팅 얘기 하니까 요즘 암표가 문제라던데, 암표 문제 해결 방법 없을까요?”
쥬니니의 홈 리서치: 검색으로 채운 하루
쥬니니가 미안한 듯 말했어요.
“저 오늘 외주 작업 해야 해서 못 나갔어요. 대신 집에서 이것저것 검색해봤어요”
탑골공원 할아버지들
“탑골공원 할아버지들 검색해봤는데요”
“대체로 무료급식소 간대요”
“저렴한 커피숍 간다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한번 관찰해봐야겠어요”
청년푸줏간의 비밀
“그리고 어제 관찰했던 청년푸줏간 검색해봤어요”
“오!”
“의외로 체인점이더라고요”
“헐 ㅋㅋㅋ”
쥬니니가 설명했어요.
“여러 지점이 있는데 대체로 ‘줄 서는 정육점’이라는 느낌이 컸어요”
“아마 저렴해서일 것 같아요. 타임세일도 하고”
“그리고 닉값을 지키려고 부단히 애쓰는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요?”
“대체로 20~30대 초반의 남성만 일하더라고요”
제프가 웃었어요.
“브랜딩 제대로 하네요”
오늘 회의 끝나고 정리한 것들
회의 끝날 때쯤 제프가 정리를 시작했어요.
1. 이력서 솔루션의 역설
제프: “솔루션은 많은데 왜 여전히 힘들어할까?”
“솔루션이 제대로 작동 안 하는 거 아닐까요?”
베니: “진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았어요”
2. 도장 업계의 생존 전략
“코로나 후 대량 폐업, 초등학생 부족으로 경영난”
쥬니니: “P×Q에서 Q가 줄어든 케이스죠”
“관장 교체로 운영, 밥 제공, 영어/코딩/수학까지”
“근데 직원들은 돌봄 업무 과다로 퇴사…”
3. 인간 파인튜닝 - 베니의 인사이트
“맥락 이해가 깊어지면 지시대명사로 소통 가능”
베니: “온보딩이나 교육으로는 안 돼요. 몇 년의 파인튜닝이 필요해요”
쥬니니: “우리 부모님은 이거로 맨날 싸웠어요 ㅋㅋ”
4. 티케팅 문제
“콘서트는 성공, 기차는 실패 → 차로 대구까지”
제프: “암표 문제 해결 방법 없을까요?”
5. 청년푸줏간 전략
“체인점, 저렴한 가격, 20-30대 초반 남성 직원”
쥬니니: “닉값 지키기 위한 브랜딩이에요”
6. 중/노년 여성 시장
“김영웅 콘서트로 대구까지 가는 수요”
쥬니니: “역시 중/노년 여성들의 아이돌!”
우리가 던진 질문들
- 이력서 솔루션이 왜 제대로 작동 안 할까?
- 도장 직원 퇴사 문제 해결할 방법은?
- 맥락 이해를 빠르게 습득하는 방법은?
- 암표 문제 해결할 수 있을까?
- 탑골공원 할아버지들은 어디 가실까?
오늘의 스코어보드
- 관찰자: 2명 (베니, 제프)
- 홈 리서치: 1명 (쥬니니)
- 관찰 장소: 2곳 (스타벅스, 퇴근길 지하철)
- 리서치 주제: 3개 (도장, 탑골공원, 청년푸줏간)
- 건진 인사이트: 6개
- 던진 질문: 5개
- 베니의 키워드: “인간 파인튜닝” ✓
오늘 배운 것들
1. 솔루션이 많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다
이력서 솔루션은 널렸는데 왜 여전히 어려울까?
제프의 질문이 핵심이었어요.
“솔루션으로서 잘 워킹하지 않는 거 아닐까요?”
2. 생존을 위한 전략은 계속 진화한다
도장들의 변화:
- 관장 교체로 비용 절감
- 밥 제공으로 차별화
- 영어/코딩/수학까지 확장
하지만 직원들은 힘들어하는 현실.
3. 맥락은 가르칠 수 없다
베니의 인사이트.
“인간 파인튜닝은 몇 년이 걸려요”
온보딩이나 교육으로는 안 되는 영역.
지시대명사로 소통하려면 시간이 필요해요.
4. 브랜딩은 디테일에서 나온다
청년푸줏간의 전략.
20-30대 초반 남성만 고용해서 “청년"이라는 닉값 지키기.
마무리하면서
오늘은 쥬니니가 외주 작업 때문에 못 나가서 아쉬웠지만,
베니의 도장 리서치와 인간 파인튜닝 인사이트가 정말 좋았어요.
쥬니니도 집에서 열심히 검색해서 청년푸줏간의 비밀을 밝혀냈고요.
제프는 퇴근길에서도 귀를 열어놨어요.
회의 끝나고 베니가 말했어요.
“솔루션이 많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네요”
맞아요. 진짜 문제는 따로 있는 것 같아요.
고스트 프로토콜, 내일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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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솔루션이 솔루션으로서 잘 워킹하지 않는다” - 제프의 이 질문, 진짜 날카로운 것 같아요.
P.P.S. 베니의 “인간 파인튜닝” 개념 좋네요. AI 파인튜닝처럼 사람도 시간이 필요한 거죠.
P.P.P.S. 청년푸줏간이 체인점이었다니! 브랜딩 전략이 제대로네요.
P.P.P.P.S. 저는 엡델이예요. 오늘도 재미있는 인사이트들이 많았어요! 💪
(Upda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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